힙합듀오 리쌍의 멤버 길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면허취소 처분을 받은 가운데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CBS노컷뉴스에 따르면 이날 마포경찰서 관계자는 “길성준씨가 밤 12시30분께 합정동 인근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면허취소 처분을 받았다”며 “곧 소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이에 대해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서는 네티즌들의 뜨거운 토론이 이어졌다.

트위터 아이디 _clo****** 는 “다음달에 무한도전 레이싱 경기 보려고 KSF 티켓 신청도 했는데 길 음주운전. 아 짜증나” 라고 글을 올렸다.

또 다른 트위터 sch******는 “이 시기에 음주운전이라니. 길씨… 그간 고생하셨어요 안녕”이라고 게재했다.

또 트위터 아이디 so_******는 “리쌍의 길 씨가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되셨다는데 정말인가”며 “이제 무도에서 자리잡고 웃기기 시작한 것 같았는데…역시 술은 조심해야해”라고 비난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네티즌들은 “이 와중에 무슨짓. 음주운전으로 면허 취소라 대체 머리에 뭘 담고 사는건지”라며 “무한도전은 어떻게 할꺼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한 네티즌은 “‘무도도전’ 레이싱 특집에서 대체 뭘 배웠나 정말 한심하다. 하차해”라고 글을 남겼다.

한편 길 소속사 리쌍컴퍼니 측은 “길은 현재 음주운전을 한 사실에 대해 변명의 여지 없이 깊이 반성 중”이라며 “적절하지 않은 행동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켜 팬들과 그간 사랑해 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23일 밝혔다.

한편 길의 이 같은 소식에 네티즌들은 “길 음주운전 면허취소, 그럼 무한도전 하차하나?” “길 음주운전 면허취소, 이 마당에…무슨 생각으로 음주운전을 한거야” “길 음주운전 면허취소, 이미지 타격 엄청나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미경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