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티웨이항공은 지난 18일 김포국제공항 화물청사 본사에서 제29차 멘토&멘티 결연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29회차를 맞이하는 멘토&멘티 제도는 체계적인 부기장 양성훈련을 위해 마련된 티웨이항공의 특화 프로그램이다. 운항경험훈련(OE, Operation Experience)에 투입되는 수습 부기장들의 교육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현직 부기장들이 그들의 멘토가 되어주는 것이다.

   
▲ 왼쪽 주영수 수습부기장, 오른쪽 임인호 부기장/사진=티웨이항공 제공

멘토 역할을 맡은 운항승무원 10명에게 임명장이 수여됐으며, 후배 조종사를 위한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멘토&멘티 기간은 약 3~4개월 정도 지속된다. 해당 기간 중에는 멘토가 훈련에 대한 기술적인 부분은 물론, 비행 중 겪게 되는 악천후나 예기치 못한 상황의 대처 등 실제 비행경험을 멘티에게 전수하며 학습과 정서적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임인호 티웨이항공 부기장은 "멘티였을 때는 멘토 선배들의 실질적인 조언과 고충을 나눌 수 있어 큰 도움을 받았고, 결연 기간이 끝난 이후에도 누구보다 서로를 공감할 수 있는 선배이자 동료로서 지내고 있다”며 “멘토를 맡은 지금은 멘티가 무사히 훈련을 마치고 티웨이항공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는 부기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올해 초 모의 비행 장치인 IPT(Integrated Procedure Trainer)의 업그레이드를 마치는 등 운항승무원들의 체계적인 훈련과 교육 과정을 통한 안전 운항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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