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500개 한정 '츠이키 기법'으로 각각 다른 디자인 "소장가치 높여"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일본 시계브랜드 카시오는 전세계 한정 생산 및 판매되는 '지샥(G-SHOCK) MRG-G2000HT'를 국내에서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카시오는 지난 24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지샥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MRG-G2000HT' 런칭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정판으로 출시된 'MRG-G2000HT'의 개발자 '이자키 타츠야'가 직접 제품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져 이목을 끌었다. 이 제품은 전세계적으로 500개 한정 판매하며 국내에는 약 9개 수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자키 타츠야는 'MRG-G2000HT'의 GPS, 전파수신, 블루투스 페어링을 통해 자동으로 시각을 조정하는 3WAY TIME SYNC 기능의 상세한 설명으로 카시오사가 보유한 첨단 시계 기술력을 증명했다. 

특히 'MRG-G2000HT'은 일본 국보급 금속 공예 장인 아사노 비호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제품이라 시선을 모았다. 

이 제품은 '카스미 츠치메'라 불리는 츠이키 기법으로 500개의 시계들의 베젤, 밴드 중앙부가 같은 모습 없이 각각의 유일한 존재감을 만들어낸 것이 특징이다. 츠이키 기법은 강철 끌의 선단 성형과 해머로 내려치는 힘의 가감에 의해 패턴은 지속적으로 변하는 방식이다.

또 심층 경화 처리에 의해 소재 표층을 티타늄의 4~5배로 경화시키고 DLC 코팅으로 카본 경질막을 처리, 표면을 눈부시게 경화시켰다는 설명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카시오사는 G-SHOCK의 프리미엄 플래그십 라인인 MRG를 통해 첨단 시계 기술과 전통의 조화를 보여줬다"며 "전 세계 한정 중 한국에서 수량을 많이 확보한 만큼 큰 호응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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