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택시운전사'가 1100만 관객을 돌파했고, '브이아이피'는 사흘 연속 일일관객 1위를 기록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택시운전사'(장훈 감독)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1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총 누적 관객수 1100만 5391명이다.

   
▲ 사진='택시운전사' 포스터


지난 23일 개봉한 '브이아이피'(박훈정 감독)는 상영 사흘째인 25일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후 3일 연속 1위다. 이날 '브이아이피'는 14만 6334명을 동원했고 누적관객수 48만 7976명을 기록했다.  

올해 첫 천만영화이자 최고 흥행작이 된 '택시운전사'는 개봉 25일째 1100만 관객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 흥행작 '명량'(13일)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속도로 1100만명을 달성했다.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광주를 배경으로 가슴 시리면서도 감동이 있는 내용을 담았다. 주연 송강호를 비롯한 배우들의 명연기가 어우러지며 장기 흥행 중인 '택시운전사'가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관객과 만날 것인지 관심이다.

   
▲ 사진='브이아이피' 포스터


'브이아이피'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한계를 딛고 흥행이 궤도에 올랐다. '신세계'로 범죄 영화의 새 지평을 열었던 박훈정 감독이 기획 귀순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들고 나와 기대가 컸던 작품. 출연배우 장동건·이종석·김명민·박희순의 면면도 화려하다.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상황에서 이를 은폐하려는 자, 반드시 잡으려는 자, 복수하려는 자,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