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10번째 우승을 바라보는 레알마드리드(스페인)와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4강에서 만났다.

레알과 뮌헨이 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갖는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출처=인스타그램

4강전이지만 실질적인 결승전으로 불리우고 있다. 레알과 뮌헨 모두 올시즌 극강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레알은 지난 17일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국왕컵 결승에서 바르셀로나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리그 우승,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보태 ‘트레블'을 노리고 있다.

뮌헨은 지난달 26일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열린 헤르타 베를린과의 2013~2014시즌 분데스리가 2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대 1로 승리하며 최소 경기만에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최근 상대 전적에서 두팀은 3승 3패로 우열을 가릴 수 없지만 역대 전적에서는 레알이 7승2무11패로 밀리고 있다. 

레알은 안첼로티 감독이 AC밀란 감독 시절 뮌헨과 총 6차례 만나 4승2무를 거두며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는 것이 위안이다.  

앞서 과르디올라 뮌헨 감독은 경기전 기자회견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세계 최강팀이다. 어느 때보다 중요한 경기로 최정예 멤버의 맞대결을 원한다"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출전을 원한다"고 말했다.

반면 레알 안첼로티 감독은 "호날두 출전 여부는 경기 당일 결정될 것이고 호날두가 뛸 수도 있지만 부상 위험이 있다면 무리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라인업을 숨겼다.

레알마드리드 바이에른뮌헨 경기 소식에 네티즌들은 "레알마드리드 바이에른뮌헨, 실질적인 결승전이지" "레알마드리드 바이에른뮌헨, 뮌헨을 어떻게 이기냐" "레알마드리드 바이에른뮌헨, 레알 해볼만해" "레알마드리드 바이에른뮌헨, 호날두가 나오나" "레알마드리드 바이에른뮌헨, 재미겠네" "레알마드리드 바이에른뮌헨 우와 대박 매치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