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마마무 멤버 휘인이 음주 및 욕설 연상 방송 논란에 공식 사과했다.

휘인은 27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죄송합니다'란 제목으로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날 휘인은 온라인 생방송 도중 "말실수를 했다"면서 "단어의 뜻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 저의 실수"라고 전했다.

이어 "비록 저는 성인이지만, 청소년 팬들이 시청 가능한 곳에서 술 한 잔을 기울인 점도 얼마 전에 '음주가마무'라는 영상을 통해 음주 장면이 있었기에 안일하게만 생각했던 것 같다"라고 음주 방송을 하게 된 경위를 설명했다.

휘인은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실망하셨을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하며 "더 깊게 생각하고 조심성 있는 휘인이 되도록 앞으로 노력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27일 네이버 V앱을 통해 팬들과 실시간 소통에 나선 휘인은 팬들과의 채팅 도중 "마더펌킨" 등 욕설을 연상시키는 단어를 써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또한 이날 생방송 중 음주 장면이 그대로 노출돼 청소년층이 보기엔 적합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다만 휘인의 음주 및 욕설 연상 방송 논란이 급속하게 퍼지며 비판이 거세지자 휘인을 옹호하는 글도 다수 게재됐다. 온라인상에는 "이렇게까지 일이 커질 줄은 몰랐네", "욕하는 분들 '쇼미더머니6'랑 '언프리티랩스타'는 어떻게 보셨나요?", "저 가수분이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 프로불편러들 보기 진짜 불편하네요" 등의 댓글이 게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