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오는 11월 열리는 제1회 아시아챔피언십 대회에 출전할 한국 야구대표팀 예비 엔트리 42명이 선발됐다.

선동렬 대표팀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28일 서울 도곡동 KBO(한국야구위원회) 회의실에서 아시아챔피언십 대표팀의 42인 예비 엔트리를 결정했다. 아시아챔피언십은 만 24세 이하 선수 혹은 프로입단 3년차 이하 선수로 출전이 제한된다. 선동렬 감독은 와일드카드 3명을 제외한 4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 아시아챔피언십 야구대표팀 예비엔트리에 선발된 박세웅(롯데) 이정후(넥센) 구자욱(삼성). /사진=각 구단 제공


현재 KBO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젊은 선수들이 대거 대표팀에 승선했다. 롯데의 토종 에이스로 자리잡은 박세웅, 신인왕을 사실상 확정한 넥센 외야수 이정후, 삼성의 차세대 간판타자 구자욱 등 젊고 가능성 있는 신예들이 대부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일본, 대만이 참가하는 아시아챔피언십은 오는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다. KBO는 이날 선발한 42명의 명단을 예비엔트리 제출 마감일인 8월 31일에 맞춰 대회 주최측인 일본야구기구(NPB)에 전달할 예정이다. 

최종 엔트리는 10월 10일쯤 확정되고 예비 엔트리 명단은 그 전에 변경이 있을 수 있다. 최종 엔트리도 주최측의 승인을 얻어 10월 31일까지는 변경이 가능하다.

다음은 야구대표팀 예비엔트리 42명 명단

▲투수
◇우완=김윤동(KIA), 김명신(두산), 이민호(NC), 장현식(NC), 박세웅(롯데), 김원중(롯데), 박진형(롯데), 최원태(넥센), 김대현(LG), 장필준(삼성), 김재윤(kt)
◇좌완=김명찬(KIA), 함덕주(두산), 구창모(NC), 김유영(롯데), 심재민(kt), 임지섭(상무)
◇언더핸드(사이드암)=임기영(KIA), 한현희(넥센), 김주한(SK), 심창민(삼성)

▲포수=한승택(KIA), 박광열(NC), 주효상(넥센), 장승현(경찰청)

▲내야수=최원준(KIA), 김민혁(두산), 류지혁(두산), 박민우(NC) 김하성(넥센), 최항(SK), 강승호(LG), 하주석(한화), 정현(kt), 윤대영(경찰청)

▲외야수=김성욱(NC), 나경민(롯데), 이정후(넥센), 임병욱(넥센), 안익훈(LG), 구자욱(삼성), 홍창기(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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