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동상이몽2' 추자현·우효광 커플이 달달한 카레 먹방을 선보였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추자현·우효광 부부가 카레를 만들어 먹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추자현·우효광 커플은 용돈 인상 문제로 한동안 티격태격하며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지난해 추자현이 준 목돈을 주식에 몽땅 투자, 날려버린 이력이 있는 우효광은 어리광을 부리며 용돈 재협상에 목을 맸다.

   
▲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용돈 재협상은 너무나 쉽게 결렬됐다. 추자현이 카레를 만드는 모습을 지켜보던 우효광은 연신 "마누라, 용돈 올려줘"라고 말했고, 이에 추자현은 "자, 따라 해봐. '마누라, 나 용돈 너무 많아'"라고 응수했다. 이에 우효광은 추자현의 한국말을 그대로 따라 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윽고 먹음직스러운 한국식 카레가 완성됐다. 우효광은 "감사합니다"라며 한입 가득 카레를 먹었고, "며칠 전부터 먹고 싶었어"라며 아내의 손맛에 애정을 드러냈다.

방금 전까지 용돈 문제로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은 언제 그랬냐는 듯 달달한 모습으로 '동상이몽2' 패널들의 부러움을 샀다. 우효광은 "대박"이라며 추자현과 입을 맞췄고, 서장훈은 "아까까지 성질 그렇게 내지 않았냐"고 질투해 웃음을 자아냈다. 자신의 VCR을 지켜보던 추자현은 "저희 둘이 저럴 때가 많다. 이랬다저랬다 쿵짝쿵짝 잘 논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효광은 "마누라. 나랑 며칠만 더 있자"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추자현은 "현장 도시락은 먹을 만해?"라며 우효광의 촬영장 여건에 대해 물었고, 우효광은 "현장이 멀어서 밥이 식을 때가 있어"라고 답해 짠내를 유발했다. 

"얼굴을 맞대고 있어도 그립다"는 추자현·우효광 커플은 또다시 맞게 된 이별에 눈물을 흘리며 뭉클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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