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우 오달수, 채국희 커플이 연애 사실이 알려진 후 처음으로 한 영화에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오달수와 채국희는 9월 7일 개봉하는 '살인자의 기억법'(감독 원신연)에 함께 출연했다. 영화는 알츠하이머 병에 걸린 연쇄살인범이 새로운 살인범의 등장으로 잊혀졌던 살인습관이 되살아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범죄 스릴러. 김영하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 연인 사이인 오달수와 채국희가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에 동반 출연한다. /사진=영화 '베테랑', 드라마 '하녀들'


오달수는 주인공 김병수(설경구 분)를 돕는 형사 안병만 역으로 출연한다. 채국희는 비중은 적지만 김병수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치는 인물인 김병수의 아내 장미옥 역할을 맡았고, 특별 출연으로 이름을 올렸다. 

오달수 채국희 커플이 사랑하는 사이라는 사실은 지난 2016년 1월 알려졌다. 당시 오달수는 채국희와 4년째 교제 중이라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연극계 선후배인 두 사람은 2012년 영화 '도둑들'(감독 최동훈)에 동반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채시라의 친동생으로도 유명한 채국희는 SBS 드라마 '스타일'(2009)과 영화 '도둑들'에 출연하는 등 연극과 드라마, 영화를 오가며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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