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무역주의 대비 전략적 경제협력, 포용적 성장지원 강화 등 주제 보고
[미디어펜=최주영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주재 '핵심정책토의'에서 '신재생에너지와 원전해체산업 등을 통해 2022년까지 7만 7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보고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안전하고 깨끗한 미래에너지로 전환 △보호무역주의 적극 대응 및 전략적 경제협력, 포용적 성장지원 강화 등 두 가지 주제로 보고를 하고 이같은 내용을 토론했다. 

   
▲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사진=연합뉴스


백 장관은 "에너지 부문에서 ‘안전하고 깨끗한 미래에너지’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기존의 수급 안정·저렴한 에너지 공급 중심의 에너지정책 방향을 국민안전·쾌적한 환경 위주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바꾸겠다는 복안이다.

산업부는 미래 에너지 전환으로 에너지산업을 육성해 2022년까지 7만 7000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단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4만 6000개 △에너지신산업 2만 8000개 △원전해체산업 3500개 등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추진 전략을 전격 전환한다. 보급 대상은 폐기물 중심에서 태양광·풍력으로 보급 주체는 외부사업자에서 지방자치단체와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방식은 사업자 개별입지에서 계획입지 등 병행으로 전환해 2030년 신재생발전 비중을 20%까지 끌어 올린단 구상이다. 

산업부는 연계부처와 협업을 통해 친환경 농장·양식장, 유휴국유지활용·건물일체형태양광발전(BIPV), 학교 태양광 보급 등 공동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신재생에너지 분야 핵심기술 개발과 실증평가 단지 구축,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에너지 분야의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도 지원하기로 했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