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부상 추신수, 26일 출전할 듯..."큰 부상 아니다. 곧 돌아올 것"

발목 부상을 당한 추신수(32·텍사스)가 사흘간 휴식을 취한 뒤 26일 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추신수가 24일에도 결장하고 팀 휴식일인 25일을 보낸 뒤 26일 시애틀전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 발목 부상을 당한 추신수가 26일 필드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사진=뉴시스 자료사진

태드 레빈 텍사스 부단장은 “부상이 길지 않을 것이라는 희망적인 소식을 들었다. 추신수가 곧 필드에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추신수는 2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오코 콜리시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오클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벤치를 지켰다.

전날 경기에서 7회 내야 강습타구를 때리고 1루 베이스를 밟는 과정에서 왼쪽 발목에 통증을 느낀 추신수는 엑스레이와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큰 부상은 아니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텍사스는 선수 보호 차원에서 이날 추신수를 경기에 내보내지 않았다. 이날 추신수가 빠진 1번 타자 좌익수 자리에는 마이클 초이스가 들어갔다. 텍사스는 3-4로 뒤진 9회 조시 윌슨의 동점타와 초이스의 역전 적시타로 5-4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