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북한 리스크 재부상으로 코스피 지수가 출렁였다.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56p(0.23%) 떨어진 2364.74로 거래를 마감했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코스피는 14.10p 내린 2356.20에 개장해 오전 11시경에는 2332까지 떨어졌다. 오후 들어 기관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다시 2360선을 회복했다. 

이날 하락세는 대북 리스크로 인해 불거졌다. 북한은 이날 오전 중거리급 이상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일본 상공을 넘어 북태평양에 떨어뜨리는 도발을 재개했다. 북한 탄도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한 것은 이번이 최초인 만큼 투자심리도 크게 위축을 받았다. 

이날 외국인은 2633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252억원, 2121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지수 견인에는 역부족이었다. 업종별로 보면 은행, 전기가스업, 운송장비 등이 1% 안팎으로 떨어졌고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의약품 등이 다소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체로 떨어졌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한국전력, NAVER, 신한지주, 현대모비스 등이 모두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04p(0.16%) 상승한 653.96으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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