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볼펜난조 속 4연패…삼성에 3-7 패

LG트윈스가 볼펜진이 흔들리면서 4연패 수렁에 빠졌다.

LG는 23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3-7로 패하면서 4연패에 빠졌다.

LG는 5회 이후 불펜진이 난조를 보이다가 결국 삼성에 무릎을 꿇었다.

   
▲ 프로야구 뉴시스 자료 사진
LG는 4승 1무 13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LG 선발 임지섭은 5⅓이닝 동안 6피안타(1홈런) 5볼넷 5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첫 패(1승)를 안았다.

삼성은 이영욱이 4타수 3안타 3타점을, 박석민이 3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삼성은 LG전에 승리하면서 3연승을 달렸고 8승째 9패로 6위에 올랐다.

삼성 이승엽이 1회말 2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선취점을 뽑았다. 이에 질세라 LG는 4회초 2사 1,2루에서 최경철과 오지환의 적시타로 2점을 냈다.

삼성은 곧 바로 박석민의 솔로포로 동점을 만들었다. 5회에서는 2사 1루 상황에서 채태인이 우전 적시 2루타를 날려 다시 3-3을 만들었다.

이어진 6회 1사 3루에서 이영욱의 좌중간 적시 2루타와 김상수의 우전 안타로 5-3으로 달아났다.

또 8회 무사 2, 3루에서 이영욱의 2타점 중전 안타가 터져 7-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삼성은 9회 1사 1,3루 위기에서 임창용을 투입, 더 이상 점수를 주지 않고 이날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