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분풀이’…홈런 4방 앞세워 넥센 대파 ‘10-2 승’

롯데 자이언츠가 넥센 히어로즈를 대파했다.

롯데는 23일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서 홈런포 4방을 앞세워 10-2로 승리했다.

전날 9-10으로 역전패를 당했던 롯데는 하루 만에 분풀이에 성공했고 9승1무8패를 기록하며 5위에 올랐다.

   
▲ 프로야구 뉴시스 자료 사진

롯데는 전준우가 홈런 2방을, 루이스 히메네스와 박종윤이 각각 1개의 홈런을 생산해 냈다.

롯데 선발 쉐인 유먼은 7이닝 5피안타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넥센 나이트는 4이닝 8피안타(3홈런) 8실점(7자책)으로 무너졌다.

1회초 롯데 전준우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이트의 커브를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롯데는 2사 후 히메네스의 2루타에 이은 박종윤의 투런포로 3점을 뽑았다.

3회에서는 무사 만루에서 넥센 강정호의 송구 실책으로 2명의 주자가 들어와 5-0으로 달아났다.

4회에는 히메네스가 2사 주자를 3루 상황에서 나이트의 슬라이더를 잡아 당겨 우측 담장 으로 넘겼다.

전준우는 6회에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10-0으로 달아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