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병화 기자] 대우건설이 시공한 합정역(지하철 2‧6호선) 역세권 복합몰 ‘딜라이트 스퀘어’가 복합문화상가로 탈바꿈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오는 31일부터 9월 5일까지 딜라이트 갤러리에서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함께 자선특별전 ‘I DREAM(아이 드림)’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아이티 아이들을 위한 희망’을 주제로, 배우 이광기의 사진이 전시된다. 이외에도 강형구, 문형태, 이이남, 이세현, 하태임 등 국내 유명 작가 80명의 회화, 조각, 미디어아트 등 예술작품도 만날 수 있다.

오는 31일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9월 2일에는 자선경매도 전행 될 예정이다.

▲ 대우건설이 시공한 '딜라이트 스퀘어' 투시도/사진제공=대우건설

딜라이트 스퀘어는 음식점과 옷가게, 서점 등이 분리·운영돼 온 기존의 상가개념을 탈피해 한자리에서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교보문고 합정점은 단순히 책을 파는 곳이 아닌 라이프 스타일을 판매하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하면서 고객들의 발길을 끌어 모으고 있다.

딜라이트 스퀘어는 주상복합 아파트인 '마포 한강 1·2차 푸르지오'의 단지 내 상가로, 일평균 9만명 이상의 유동인구가 이용하는 합정역과 직접 연결돼 있다.

딜라이트 스퀘어 관계자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복합문화상가로서 새로운 구성과 문화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다”며 “합정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연인들과 30~40대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