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한진 기자]삼성이 다음 달 6일부터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한다. 올해 공채는 계열사별 필요 인력을 선발하는 형태로 진행되지만 삼성 직무적성검사(GSAT)는 모든 계열사가 같은 날 치른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이 같은 내용의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계획을 시행할 예정이다.

   
▲ /사진=연합뉴스

이번 공채는 각 계열사가 지원서 접수 등 채용 일정을 개별적으로 진행한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는 다음달 6∼15일 삼성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한다.

다른 계열사들도 일정대로 개별 채용을 진행한다. 하지만 지원자들의 혼선 방지 등을 위해 예년처럼 지원서 접수 창구는 삼성채용 홈페이지로 일원화한다.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카드 등 금융 4사는 7∼15일 지원서를 접수한다. 삼성물산은 다음달 초 지원서를 접수할 예정이지만 정확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GSAT는 모든 계열사가 10월 22일에 치르기로 했다.

그룹 전체 채용 규모는 예년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하지만 구체적 채용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삼성전자의 경우 통상 연간 5500여명, 하반기에 3500여명을 선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다소 늘어난 4000∼5000명을 선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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