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병화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일자리 창출 대장정에 나선다.

LH는 좋은 일자리 만들기 계획인 'Good Job Plan'을 수립하고, 연말까지 123일 동안 전국 일선 현장을 누비는 일자리 만들기 대장정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LH는 지난 6월 ‘좋은 일자리 만들기 추진단’을 설치하고, 사장 주도의 12차례 전략회의를 가지는 등 치밀한 준비를 통해 'Good Job Plan'을 수립해 전국 현장을 순회하며 일자리 창출 토론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 첫걸음으로 지난 8월 31일 LH부산·울산 지역본부에서 100만가구 임대주택 기반의 일자리 창출방안과 건설 현장의 근로환경을 개선해 일자리 질을 높이기 위한 격의 없는 아이디어 토론회를 개최했다. 

LH의 Good Job Plan은 '국민들에게 꼭 필요한 좋은 일자리와 국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는 일자리'라는 두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또 새정부의 일자리 ‘늘리고, 줄이고, 높이고’ 3대 정책 목표를 구현하기 위한 LH만의 특색있고 혁신성 있는 계획들을 담고 있으며, ‘일자리 늘리기, 만들기, 나누기, 질 높이기’로 4대 전략방향을 더욱 세분화 했다.  

일자리 늘리기는 임대주택건설 등 LH가 추진하고 있는 핵심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면서 사업확대와 일자리 중심의 사업체계 개편 등으로 일자리 창출을 극대화하는 계획이다.

일자리 만들기는 박상우 LH사장이 강조한 '세상에 없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저렴한 창업공간 제공, 소셜벤처 및 사회적 기업 육성계획 등 창업활성화 지원 내용이 담겨있다.

일자리 나누기에는 청년·지역인재·여성·장애우 등 사회적 배려계층 고용전략과 LH 프렌즈(가칭 : LH 지원 창업기업) 육성, 중소기업 및 협력업체 성장 지원 등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 계획으로 이루어져 있다. 

일자리 질 높이기는 연말까지 전환대상 비정규직 근로자를 조기에 정규직 전환을 추진하고, 건설현장 근로자에 대한 고용의 질 개선을 위해 건설품질 명장제 도입, 내일채움공제사업 참여, 중소기업근로자 지원주택 추진 등의 계획으로 구성된다.

LH는 새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의 가시적인 성과 도출을 위해 도시재생·공공임대 주택 건설 등 정책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며 좋은 일자리 창출을 선도할 예정이다. 

특히 LH는 올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LH 프렌즈 육성, 저렴한 창업공간 제공, 일자리 중심의 행정·업무시스템 기반 구축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 지난 8월 31일 LH부산·울산 지역본부에서 열린 일자리 창출 토론회 모습/제공=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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