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재차 하락했다.

9월 첫 거래일이자 이번 주 마지막 장이었던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50p(0.23%) 내린 2357.69로 장을 마감했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소폭 상승세로 출발하며 개장 직후 2370선을 뚫은 코스피는 외국인이 6거래일 만에 매수로 전환했음에도 끝내 2360선 회복에는 실패했다. 이날 외국인은 762억원어치를 사들이며 6일 만에 ‘사자’로 전환했다. 개인도 1048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기관이 홀로 2182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 보면 종이목재 의약품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통신업이 오른 반면 음식료품 섬유의복 화학 비금속광물 유통업 운수창고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장주 삼성전자가 0.35% 오른 232만 4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3거래일째 상승했지만 지수 전체를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현대차·기아차는 전날 기아차의 통상임금 1심 선고 일부 패소 후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기아차와 현대차는 전날대비 각각 0.28%, 1.78% 상승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16p(0.63%) 오른 661.99로 장을 마쳐 코스피와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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