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아반떼 등 국내 판매 이끌어…이달말 출시 G70 역량 집중
[미디어펜=최주영 기자]현대자동차는 1일 지난달 국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6% 감소한 33만6625대를 팔았다고 밝혔다. 

내수는 5만456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9.6% 증가한 반면 해외 판매는 28만2065대로 10.8% 감소했다. 

   
▲ 현대자동차 그랜저HG/ 사진=현대자동차


지난달 국내에선 베스트셀링카 그랜저가 8200대 팔려 1만대 밑으로 떨어졌으나 아반떼(7449대) 쏘나타(6424대) 코나(4230대) 등이 판매량을 끌어올렸다. G70 세단이 이달 중순 판매를 시작하는 제네시스 브랜드는 총 4285대 팔렸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총 9926대 팔렸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한 2511대 판매됐다.

해외 시장에선 국내공장 수출분이 전년 동월 대비 0.5% 줄어든 4만8660대, 해외공장 판매분이 12.7% 감소한 23만3405대로 각각 집계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생산 차질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큰 폭으로 감소했던 작년 8월과 비교해 내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남은 하반기에도 주력 차종에 대한 판촉 활동을 지속하는 한편, 이 달 중순 출시를 앞둔 G70에 역량을 집중해 판매 확대를 도모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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