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기아자동차는 지난 8월 국내에서 4만1027대, 해외에서 18만1713대 등 총 22만 274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9.7% 증가한 반면 해외 판매량은 지난해에 비해 0.8% 감소한 수치다.

   
▲ 스팅어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차종별로는 모닝이 5988대로 쏘렌토의 뒤를 이었고, 카니발이 5247대, 봉고III 4738대 순으로 판매됐다. 기아차의 8월까지 누적 국내판매는 34만 481대로 지난해 대비 4.9% 감소했다.

승용차 대표 모델인 K7은 2917대, K5은 2631대가 판매됐고, RV 모델 중에서는 7월부터 판매된 스토닉이 지난달 1655대 판매되며 월 평균 판매목표(1500대)를 넘어섰다. 더 뉴 쏘렌토 역시 신차효과를 누리며 8월중 가장 많은 7768대가 판매됐다.

반면 기아차의 8월 해외판매는 국내공장 생산 분 7만 9106대, 해외공장 생산 분 10만 2607대 등 총 18만1713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0.8% 감소한 수치다.

국내공장 생산 분 해외판매는 국내 판매와 마찬가지로 생산차질이 심했던 전년 대비 기저효과와 유럽 지역에 대한 수출 증가로 전년 대비 39.7% 증가했다.

해외에서는 중국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여파로 생산량이 18.9%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구형 포함)가 3만 3976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고, 스토닉도 7월 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6412대가 해외에서 팔렸다.

기아차의 8월까지 누적 해외판매는 국내공장 생산 분 판매가 67만 4275대, 해외공장 생산 분 판매가 74만 4374대 등 총 141만 864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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