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수많은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어놓은 가족 사기단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2일 오후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거짓 인생을 사는 기묘한 가족 사기단의 행적을 추적한다.

'그것이 알고싶다' 예고에 따르면 지난 봄 결혼한 수정씨(가명)는 시댁에서 마련해준 15억원 상당의 아파트에서 시부모와 함께 결혼생활을 시작했다.

행복할 것 같았던 신혼생활이지만 남편을 포함한 세 명의 가족이 사라졌고, 혼수·예단비를 줄여 수정씨 부부의 경제적 밑거름을 만들어주겠다던 시어머니가 관리하던 수정씨의 통장이 함께 사라졌다. 신혼집은 물론 그들이 타는 차, 휴대폰까지 전부 수정씨의 명의로 되어 있었고, 남겨진 것은 '김혜현'이라는 시어머니의 가명뿐이었다.

가족 구성원들 모두 사기 혐의로 지명수배가 내려져 있는 가운데, 20건이 넘는 사기 행각을 벌여온 전문 사기꾼 김혜현은 모든 각본을 짜는 사기의 주범으로 밝혀졌다. 김혜현은 처음에는 단독으로, 그리고 시간이 지나며 가족 구성원들을 하나하나 범행에 공범으로 끌어들였고, 아들이 혼인적령기가 되자 아들을 이용해 새로운 방식의 사기행각을 벌여왔다. 더 놀라운 것은 그들과 마치 가족인 것처럼 함께 도주 중인 또 다른 인물이 이전에 김혜현에 의해 피해를 입은 사기 피해자였다는 것.


   
▲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캡처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가족 사기단의 행적을 통해 형태를 바꾸는 연쇄 사기 범행의 실체를 추적할 예정으로, 벌써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온라인상에는 해당 사건과 관련한 네티즌의 댓글이 빗발치며 '그것이 알고싶다'의 이번 편에 대한 관심을 증명했다.

포털 사이트, SNS 등에는 "사기죄가 가벼우니 다 사기 치고 다니지. 그 사기로 인해 죽어 나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어떻게 범죄를 저렇게 지능적으로 끌어내냐. 저 머리 좋은 데 썼으면 좋았을걸", "살인만큼이나 무서운 게 사기다", "그냥 양심 없는 사이코로 봐야겠지" 등의 의견이 게재됐다.

또한 '그것이 알고싶다' 팀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지기도 했다. 네티즌은 "주말은 '그것이 알고싶다' 보는 낙으로 산다", "'그알'이 우리나라 최고의 수사기관 같다", "사기 결혼…'그알'은 한주 한주가 쇼킹이다", "김상중씨 목소리는 집중하게 만들어요", "제작팀 항상 응원합니다", "최고의 프로그램" 등 댓글을 게재했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오늘(2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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