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9일 열리는 유엔 총회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뉴욕 유엔 본부에서 유엔 개혁을 촉구하는 정상회담을 주재하고 총회에서 연설할 계획이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정상들은 오는 18일 유엔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고강도 유엔 개혁을 뒷받침하는 10대 정치 강령에 대한 지지를 선언할 전망이다.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하고 유엔에 대해 큰 잠재력이 있지만 "지금은 모여서 떠들고 즐기는 사람들의 클럽일 뿐"이라고 비판했던 트럼프 대통의 연설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앞서 유엔 분담금을 수십억 달러 감축하겠다고 밝혀왔으며,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의 추진으로 올해 미국 평화유지군 분담금을 6억달러(약 6723억원) 삭감했다.

미국은 유엔에 개혁을 주문하면서 영국, 캐나다, 중국, 독일,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요르단, 니제르, 르완다, 세네갈, 슬로바키아, 태국, 우루과이 등 14개국의 지지를 얻었다.

이들 국가는 유엔 주요 기구 내 권한, 업무 등의 업무를 줄이는 데 전념하겠다고 선언할 방침이다.

또한 구테흐스 총장에게 유엔이 더 강력하고 현장 중심적 운영 방식을 추구하도록 촉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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