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합동참모본부는 3일 오후12시29분경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일대에서 발생한 규모 5.6의 인공지진에 대해 북한의 제6차 핵실험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인공지진 감지 직후 전군에 대북 감시·경계태세 격상 지시를 하달했다"며 "한미 군당국의 공조 하에 북한군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추정되는 인공지진에 즉각 대응해 오후1시30분 NSC전체회의를 소집했다.

우리나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함북 길주 인근에서 오후12시29분경 규모 5.6의 인공지진으로 추정되는 지진이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고 기상청은 이에 대해 "현재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지진국 또한 이번 지진과 관련해 "북한 지진 깊이가 0m에서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추정되는 인공 지진에 대응하여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오후1시30분 NSC전체회의를 소집했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7월4일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에서 NSC전체회의를 소집해 모두발언하고 있는 모습이다./사진=청와대 제공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