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나인뮤지스(9muses) 출신 문현아(31)가 3일 결혼했다.

문현아는 지난 3일 오후 6시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모처에서 소수의 인원만 초대해 비공개 스몰 웨딩을 진행했다. 결혼식은 1·2부로 나눠 진행, 1부에는 전, 현 나인뮤지스 멤버들을 비롯해 가족, 친지들만 참석했으며 오후 7시 30분에 열린 2부에는 지인들이 참석했다.

그의 예비 신랑은 7살 연상의 일반인 사업가로, 두 사람은 오랜 연애 끝에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스타제국


문현아는 지난달 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장문의 자필 편지를 공개,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그는 편지를 통해 "아이돌에서 다른 길로 걸어가게 된 지도 벌써 1년이라는 시간에 가까워집니다. 제가 가는 길을 꾸준히 같이 걸어가 주시는 팬분들께 항상 감사할 뿐입니다"라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9월 삶에 있어서 가치관이나 신념이 잘 맞는 분을 만나 앞으로의 인생을 더 재미있게 살아가려고 합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제가 도전했던 일들 중 가장 알 수 없는 곳을 탐험하는 기분"이라며 "서로가 지혜롭게 잘 해결하며 행복하게 살아가겠습니다. 꾸준히 음악 하며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릴게요"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전 소속사인 스타제국과 전속 계약이 만료되며 나인뮤지스를 떠난 문현아는 '크리켓송' '리메디 테이크 2' 등 신곡을 발표하며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연예인 포토그래퍼 모임 '네모' 소속 사진작가로도 활동하는 등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왔다.
 
지난달 11일에는 나인뮤지스 전 멤버 이유애린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신곡 '둥둥(doong doong)'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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