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김장겸 MBC 사장이 체포영장 발부 후 MBC 상암 사옥으로 첫 출근했다.

   
▲ 지난 1일 오후 서울 63빌딩에서 열린 방송 진흥 유공 포상 수여식에 참석하며 노조의 퇴진 요구를 받고 있는 김장겸 MBC사장의 모습/사진=연합뉴스


4일 MBC 노사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의 부당노동행위 혐의 조사에 불응해 체포영장이 발부된 김사장은 언론노조 MBC본부가 파업에 돌입한 이날 오전 6시 다른 임원들과 함께 핵심 방송시설 운용을 점검하고 근무자를 격려했다.

김 사장은 지난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방송의날 기념행사에 참석 중 체포영장 발부 소식이 알려진 후 행사장을 빠져나갔고, 이후 행적을 드러내지 않았다.

서울서부지검은 노동조합과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 등과 관련해 고용노동부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서부고용노동지청의 소환 요구에 불응한 김 사장의 체포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

한편, MBC노조는 이날 오전 7시 50분 사장실이 있는 사옥 14층에서 피켓 시위를 하고 경영진 퇴진과 고용부 조사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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