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병화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여성가족부와 5일 정부서울청사 여성가족부(서울 종로구)에서 경력단절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과 공동육아나눔터 조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경력단절여성 채용 협력 및 창업지원 ▲경력단절예방을 위한 기업문화 확산 ▲LH 공공임대주택 내 공동육아나눔터 공간조성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상호 긴밀한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LH는 지난해 진행한 경력단절여성을 통한 임대주택 거주자 실태조사 사업이 좋은 반응을 보임에 따라, 올해 규모를 확대해 지난달 29일부터 여성가족부 산하 150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를 통해 취업상담 및 채용희망자 220명을 모집하고 있다.

경력단절여성 창업지원은 LH 미임대상가를 저렴하게 공급하고, 개인당 창업자금(1회 5000만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LH 및 여성가족부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중에 있다. 이달 중 10개팀을 선정할 예정이며,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를 통해 창업컨설팅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또 현재 LH에서 건설 추진 중인 행복주택 등 공공임대주택 단지 내에 이웃간 돌봄품앗이 공간인 공동육아나눔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핵가족화로 인해 약해진 가족돌봄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이웃 간 자녀를 함께 돌보고 육아경험과 정보를 나누며, 학습활동, 체험활동, 등하교동행 등 다양한 품앗이 활동도 이루어진다. 

LH는 2022년까지 입주 가능한 행복주택, 국민·영구임대아파트 단지를 선정해 공동육아나눔터 공간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며, 여성가족부는 해당 지자체 협의, 사업운영지원 등 행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미디어펜=김병화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