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소문난 애주가 김건모가 마침내 소주 업체의 광고모델로 발탁됐다.

대선주조는 4일 김건모를 주력 제품 '대선' 소주의 광고모델로 선정하고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홍보 영상과 화보 촬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 사진=대선주조


조우현 대선주조 대표는 "지난 6월 진행했던 '대선 모델 추천 이벤트'에서 가수 김건모가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면서 "예능프로그램에서 남다른 소주 사랑으로 애주가의 면모를 보여준 데다 항상 밝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볼 때 전 연령대 소비자를 아우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김건모를 모델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김건모는 SBS 관찰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를 통해 소주 전용 냉장고, 소주를 이용한 미니 분수대, 소주병으로 만든 트리, 소주 정수기, 전국 소주 탐방 등을 선보이며 소주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처


해당 방송을 통해 김건모가 평소 즐겨 마시는 소주는 참이슬로 알려지는 등 상당한 PPL 효과를 냈다. 하지만 참이슬을 만든 하이트진로에서는 브랜드 모델로 아이유를 3년 연속 선정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김건모의 참이슬 모델 발탁에 대한 논의는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하이트진로 측이 아이유를 모델로 연속 채용한 이유는 높은 매출 증가와 친근하고 깨끗한 이미지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건모가 광고모델로 활동하는 대선주조는 1930년 설립된 부산지역 주류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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