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미운우리새끼'에서 채시라-신동엽이 '사랑의 유효기간'을 두고 극명한 온도 차를 보였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관찰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는 배우 채시라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미운우리새끼'에서 채시라는 결혼 18년 차 아내로서 느끼는 남편에 대한 감정을 밝혔다. 채시라는 가수 출신 사업가 김태욱과 2000년 결혼, 슬하에 딸 한 명과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MC 서장훈은 "채시라 부부는 금실이 좋기로 유명하다. 아직도 그렇게 뜨겁냐"고 물었고, 채시라는 "뭐가 뜨겁겠냐"며 웃었다.


   
▲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처


이어 MC 신동엽이 채시라에게 "사랑의 유효기간이 어느 정도 된다고 생각하냐"고 묻자 그는 "결혼 전에도 결혼 후에도 남편과 싸운 적이 없었다. 그런데 결혼 후 7년이 지나니 서로 부딪히는 부분이 생기더라"라고 털어놓았다.

이에 김건모 어머니는 "(사랑의 유효기간이)7년이면 긴 거다"라며 혀를 내둘렀고, 신동엽은 "어머님은 얼마 정도 되냐"고 물었다.

김건모 어머니는 "왜 또 나한테 화살이 오냐"면서 "7개월도 아니었다. 애를 낳고 살림하고 너무 현실 속으로 들어가니 우리 같은 사람은 사랑의 유효기간이 짧다"고 답했다.

박수홍 어머니 역시 "자식들이 어릴 땐 살기 힘들지 않냐. 무슨 사랑이냐. 그냥 사는 거다. 살다 보니 남편이 미울 때도 있지만 불쌍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동의했다.


   
▲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처


다음으로는 신동엽에게 화살이 향했다. 서장훈이 신동엽에게 "사랑의 유효기간이 얼마나 되냐"고 묻자 그는 "제가 질문을 하면서도 '이게 말이 되나. 너무 어리석은 질문이 아닌가' 싶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능청스러운 얼굴로 "사랑에 유효기간이 있냐"고 말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놓았다. 신동엽은 "질문을 하면서도 이게 말이 안 되는 질문이라고 생각했다. 내키진 않지만 한번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 폭탄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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