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사이버보안 기술 교류 통한 4차 산업 활성화 추진
[미디어펜=조한진 기자]한국전력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4일 전남 나주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4차 산업혁명 및 에너지 신사업 활성화 대비 사이버보안 공조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MOU 체결식은 조환익 한전 사장과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 조환익 한전 사장(왼쪽)과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이 '4차 산업혁명 및 에너지 신사업 활성화 대비 사이버보안 공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전 제공

협약을 통해 한전과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빅데이터, 사이버보안 기술 교류를 통한 4차 산업 활성화 도모 ▲빛가람 에너지밸리 정보보호 역량확보를 위한 공조체계 구축 ▲사이버 공격 대응을 위한 위협정보 공유 ▲개인정보보호 기술지원 및 상호협조 ▲국내외 사이버보안 인재육성 교육 상호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양 기관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적용한 에너지신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사이버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문제가 선결돼야 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빛가람 혁신도시에 위치한 에너지밸리 기업의 정보보호 역량 확보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조 사장은“방대한 전력관련 빅데이터를 보유한 한전과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보안 기술력을 가진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협업하면서 한전과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전은 이번 MOU를 계기로 에너지 신사업 견인을 위한 정보보안기술 협력 연구를 추진하고, 에너지밸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보안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에너지분야 보안기술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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