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정식 발표되기도 전에 불법 음원 유출 사태가 벌어지는 등 리스너들을 사로잡은 우원재의 신곡 '시차'가 주요 음원사이트를 강타했다.

우원재는 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시차(We Are)'를 발표했다. 그레이가 프로듀싱하고 로꼬가 피처링을 맡았다. 


   
▲ 사진=우원재 '시차' 앨범 커버


'시차'는 우원재가 '쇼미더머니6' 결승 무대를 위해 준비했던 곡이었지만 지난 1일 방송 이후 음원이 온라인상에서 불법 유출되는 사태가 발생, 팬들의 요청이 이어지면서 음원 발표가 급히 결정됐다. 

이에 그레이는 지난 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원재의 '시차(ft. LOCO&GRAY)'가 곧 나온다. '짠' 하고 음원 공개 소식을 전하려고 했고 공식적으로 제목조차 공개한 적이 없는데 불법적으로 공유되고 있다고 한다. 어떤 경로로 유출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준비한 원재를 봐서라도 더 이상 공유가 안 되도록 권장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준다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우원재의 '시차'는 이날 발표된 지 한 시간 만에 지니와 올레뮤직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주요 음원 사이트인 멜론을 비롯해 엠넷, 네이버뮤직, 벅스뮤직에서도 상위권에 안착하는 기염을 토했다.

'시차'는 "모두 위험하다는 시간이 우린 되려 편해. 밝아진 창문 밖을 봐야지 비로소 맘이 편해" 등의 가사를 통해 같은 공간 속 시차를 둔 나날을 보내온 우원재의 이야기를 녹여낸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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