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8월 유럽으로 1만2900대 수출…6월 해외 주문량 130% 이상
[미디어펜=최주영 기자]르노삼성차가 QM6의 출시 시점인 지난 9월부터 올 8월까지 근1년동안 국내외에서 총 6만2000여대를 판매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인천 연수구 경원재 앰베서더 인천에서 열린 'QM6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권상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 연구소장은 “QM6는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올 8월 현재까지 국내 판매량 3만1238대, 해외 수출량 3만1285대 등 6만2000여대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 르노삼성 QM6 가솔린 모델 /사진=르노삼성차 제공


르노삼성은 QM6의 올 3월부터 8월까지 유럽 수출량이 1만 2900대라고 밝혔다. 지난 6월 출시 직후 현지 고객 130% 가량의 주문량을 확보했다고 르노삼성은 설명했다.

르노삼성은 이달 1일 QM6 가솔린 모델과 각종 편의사양 등을 개선해 상품성을 강화한 2018년형 QM6를 함께 출시했다.

QM6 가솔린 모델은 2.0 엔진과 최신 무단변속기를 탑재한 중형 SUV로 가격은 같은 사양의 디젤 모델보다 290만원 더 낮게 책정됐다. 경쟁차 대비 약 130kg 가벼운 차체 중량을 자랑한다. QM6 가솔린 모델의 가격은 SE 트림 2480만원, LE 트림 2640만원, RE 트림 2850만원이다.

르노삼성은 QM6 가솔린 모델의 개발 목표로 3가지로 정숙성, 최고의 연비, 시티 드라이빙에 걸맞는 편의사양 등을 강조했다. 권 소장은 "QM6는 도심 속에서 정속 주행을 바라는 소비자에게 최적화된 정숙성이 뛰어난 점, 11.7km/l의 동급 차량 대비 최고 수준의 연비, 이지 드라이빙 구현 등이 목표”라고 말했다.

QM6 연비는 11.7km/l로 동급 타 브랜드 차량 대비 높은 편이다. 경쟁사인 현대기아차의 싼타페와 쏘렌토의 경우 가솔린 2.0 터보의 경우 연비가 8~9km/l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은 연말까지 QM6 4만대를 80여개국에 수출한다는 계획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권 연구소장은 QM6 수출 물량에 대해 "당초 계획했던 물량 이상으로 고무적으로 비춰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