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신혼일기2' 장윤주·정승민 부부가 음담패설 퍼레이드로 웃음 폭탄을 안겼다.

5일 오후 첫 방송된 tvN '신혼일기2'에서는 제주도 돌담집 살이를 시작한 장윤주·정승민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윤주·정승민 부부는 능수능란한 음담패설 대화로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 먼저 장윤주는 옷을 갈아입고 오겠다는 정승민에게 "알몸 공개?"라며 서막을 열었다.

이어 "여기 있으면 씻는 것도 힘들겠다"고 말했고, 정승민은 "씻으러 가기도 귀찮을 것 같아"라고 동의했다. 장윤주는 "나는 그냥 목욕도 여기서 하면 좋겠다"고 말을 이어갔다. 

그러자 정승민은 "(알몸) 공개?"라며 장윤주의 말을 그대로 인용했고, 장윤주 "응, 공개"라고 쿨내 나는 답변을 내놓았다.


   
▲ 사진=SBS '신혼일기2' 방송 캡처


또한 장윤주가 과일을 여러 개 깎는 것을 보고 "엄마가 통이 커"라고 말한 상황에서 장윤주는 "가슴도"라며 끝없는 음담패설을 선보였다.

특히 장윤주는 옷이 다 젖은 정승민에게 "그냥 벗고 와. 허벅지에 마이크 두르고. (마이크)선은 똥꼬에 끼고"라며 폭탄 발언을 던져 "저질"이라는 답변을 끌어내기도.

이어진 '신혼일기2'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정승민은 "저희는 거의 음담패설로 대화한다. 되게 좋아한다"고 평소 신혼생활 모습을 고백했다.


   
▲ 사진=SBS '신혼일기2' 방송 캡처


장윤주는 "저희는 키스도 자주 한다. 스킨십은 제가 리드하는 편이다. 남편은 양반, 선비 스타일이다"라고 털어놓았다.

이를 증명하듯 수영복 차림으로 나온 장윤주를 향해 정승민은 "위에 셔츠라도 입고 나와라. 호텔 수영장 왔냐"라며 못마땅해하는 모습으로 연신 웃음을 안겼다.

한편 '신혼일기2'는 가상 결혼이 아닌 진짜 연예인 부부가 등장해 리얼한 신혼 생활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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