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5일 캄보디아 정부에 총 1200만 달러를 지원하는 차관공여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사진제공=한국수출입은행

[미디어펜=백지현 기자]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5일 캄보디아 정부에 총 1200만 달러를 지원하는 차관공여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장영훈 수은 경제협력본부장은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30주년 기념 및 KSP 성과공유 국제 행사’에서 봉세이 비솟(Vongsey Vissoth) 캄보디아 재무부 차관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했다.

수은이 캄보디아에 제공하는 1200만 달러의 대외경제협력기금은 캄보디아 21번 국도 개보수 사업에 보충융자로 투입될 예정이다.

앞서 수은은 2011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과 베트남 국경을 연결하는 최단거리 21번 국도(총 길이 63.6km) 개보수 사업에 총 5200만 달러의 대외경제협력기금을 제공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물가상승 등으로 추가 재원이 필요해지면서 사업의 잔여 구간인 8.6km 완공을 위해 보충 융자를 지원키로 한 것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상습적 교통정체를 해소시켜 캄보디아와 베트남 간 무역교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