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병화 기자] 국내 1세대 부동산 디벨로퍼 전문기업인 신영이 경기도 평택에 수직형 타운하우스를 선보인다. 오는 9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분양에 나서는 '평택 비전 지웰 테라스'가 주인공.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와 조합원 지위양도 금지 등 고강도 규제가 담긴 8‧2부동산 대책 이후 분양시장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지만, 신영은 어느 때보다 남다른 각오로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

신영은 '신사업개발팀'을 구성해 평택 비전 지웰 테라스의 기획 단계부터 젊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끌어내며 차별화된 상품을 만들어냈다.

신사업개발팀을 이끌고 있는 김경훈 팀장은 "디벨로퍼는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가는 '선도자', 새로운 상품을 만드는 '발명가', 상상의 공간을 만들어가는 '작가', 사업주체와 주민들 사이에서의 '조정자' 등 해야 할 역할이 매우 많다"며 "때문에 신사업개발팀은 치열하게 고민하며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상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물이 평택 비전 지웰 테라스"라고 말했다.

6일 김 팀장을 만나 최근 타운하우스 시장 동향 등에 대해 얘기를 들어봤다

-평택 비전 지웰 테라스는 평택시 용죽지구 연립주택용지(공동5블록)에 들어서는 수직형 타운하우스입니다. 지상 3~4층 25개 동, 전용면적 84㎡ 218가구로 구성됐으며 오는 2019년 4월 입주 예정입니다. 일반적인 수평형 타운하우스가 아닌 수직형 타운하우스라는 점에서 특별하다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3층 건물이 있다고 할 때 1층부터 3층까지 한 세대가 모두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보통 공동주택을 지어서 분양하면 1호부터 5호까지 하는 식으로 수평적으로 가구를 분리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수직형은 한 호 라인을 모두 쓰는 셈이죠. 단독주택의 장점을 살리면서 공동주택의 단점인 층간소음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죠.

-올해 새롭게 구성된 신사업개발팀은 팀장인 저를 포함해 8명의 팀원으로 구성됐으며, 평균 연령은 33세입니다. 그 만큼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엉뚱한 생각들이 쏟아지는 팀입니다. 회의 때 마다 "신영의 '돌+아이'가 되어보자"고 강조하는데요. 획기적인 아이디어와 신선한 발상을 통해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자는 것이죠. 평택 비전 지웰 테라스도 이런 노력 끝에 탄생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수직형 타운하우스를 적용하면서 모든 모든 세대가 테라스와 정원을 보유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주차장·옥상·테라스가 있는 단독주택형 주거공간이다보니 층간소음 걱정이 없죠. 또 아파트처럼 외부공간을 공유하며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고, 관리는 아파트 시스템이기 때문에 입주자 입장에서는 부담이 한층 덜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입지 요소도 중요하게 고려했는데요. 보통 지금까지 공급된 타운하우스는 도시 외곽에 위치하지 않습니까? 하지만 평택 신영은 단지 주위로 상업지구와 학교 등이 있어 인프라에서도 강점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선 타운하우스의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공간연출을 했고, 이를 통해 개방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예를 들어 일반 아파트 전용면적 84㎡ 대비 40~60㎡ 정도 넓은 서비스 면적이 제공되는데요. 그 만큼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면적이 넓어지는 셈이죠. 또 일부 세대는 하지만 옥상 테라스와 이와 연계된 다락도 설계됐습니다. 반침형 공간도 있구요. 다양한 아이디어를 곳곳에 적용한 것이죠. 동과 동 사이에는 단차를 올린 보행전용 외부마당을 조성(일부세대 제외)했는데요. 이 곳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노는 장소가 될 수 있고, 때에 따라서는 이웃과 함께 소통하는 공간으로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우선 '땅콩주택' 형태의 타운하우스가 아닌지 유심히 확인봐야 합니다. 토지에 대해 각각 개별등기가 가능한지 여부가 가장 중요하며, 향후 환금성이 높은 지역에 공급되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아울러 타운하우스는 실거주형 상품인 만큼, 건축물의 구조도 주의 깊게 살펴야 하는데요. 일반적인 타운하우스에서 많이 사용되는 목조주택은 유지관리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는 점도 미리 염두에 둬야 할 것입니다."

-빠른 시일 내에 100% 분양이 마무리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평택에서는 처음으로 선을 보이는 새로운 형태의 타운하우스인 만큼, 관심도 꽤 많은 것으로 알고 있구요. 주변 개발호재가 많고 청약이나 전매제한이 없다는 점도 투자자들에게는 메리트(이점)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