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80, 스타렉스 등 200대 제공
[미디어펜=최주영 기자]현대자동차는 제네시스 G80와 스타렉스가 6일부터 7일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개최되는 ‘제3차 동방경제포럼(Eastern Economic Forum)’의 공식 의전 차량으로 활용된다고 밝혔다.

동방경제포럼은 지난 2015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창설해 올해로 3회차를 맞는다. 매년 블라디보스톡에서 개최되는 ‘동방경제포럼’은 유럽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상트페테르부르크 포럼’과 함께 러시아 양대 경제 포럼으로 꼽힌다. 

   
▲ (왼쪽부터) 알렉산더 시포라 프리모르스키 주 도로교통경제국 국장, 오익균 HMCIS 법인장, 알렉세이 칼리체프 HMCIS 이사, 이고르 파블로프 동방경제포럼 이사, 바실리 우솔리체프 프리모르스키 주 수석 부지사/사진=현대차 제공


포럼 기간 동안 현대차는 행사장 입구에 G80 2대를 전시하고, 행사장 내에 홍보 부스를 설치해 포럼 참가자들에게 G80의 우수한 디자인과 상품성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또한 후원 차량에 공식차량 스티커를 부착하고, 옥외 배너와 공항 내외부 광고도 실시한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러시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8만 3916대(1~7월 기준)를 판매해 르노·닛산에 이어 시장 점유율 2위(21.8%)를 차지하고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해 9월 G90를 출시한데 이어, 올 3월 G80를 선보이며 러시아 고급차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6월 개최된 '제2회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 '제25회 서울 세계도로대회' 등 주요 국제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차량을 지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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