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이언스번스틴자산운용은 신흥시장의 혼란 속에서 아시아 통화들은 안정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얼라이언스번스틴 헤이든 브리스코 아시아-태평양 채권 담당 이사는 25일 '채권 인사이트' 보고서를 통해 "여전히 신흥시장에 투자 기회가 있고, 아시아 통화는 가장 매력적인 통화 중의 하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브리스코 이사는 "세계 금융위기 및 유럽 정부채 위기로 여러 선진국들이 금리를 '0'에 가깝게 인하하면서 아시아지역 수익률의 매력이 높아졌다"며 "이에 따라 아시아 통화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양적완화 축소 발표가 지난해 말 신흥시장의 투매를 촉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통화의 전반적인 견실성은 유지됐다"며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아시아 기업들의 이익률이 상승하면서 투자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