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개그맨 신종령이 또다시 폭력을 행사,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

7일 오후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신종령은 지난 5일 새벽 2시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한 술집에서 40대 남성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로 체포됐다. 


   
▲ 사진=신종령 SNS


신종령은 혼자 술집을 찾아 술을 마시다 피해자와 시비가 붙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는 뇌출혈로 전치 6주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신종령은 폭행 건으로 물의를 빚은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동일 범죄를 저질러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앞서 신종령은 지난 1일 오전 5시 20분쯤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클럽에서 폭행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폭행 논란이 불거진 당시 처음에는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이후 SNS 계정을 통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는 "먼저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 어떤 상황이든 사람이 사람을 때려서는 안 되는 건데, 진짜로 반성 많이 하고 있다"며 "나만 너무 당당하다고 경솔했다. 할 말 없다. 피해자들에게 찾아뵙고 용서를 빌겠다. 나를 아는 분은 알겠지만, 나쁜 사람 아니다"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불과 4일 만에 또 음주 폭행을 저질렀고, 경찰은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신종령은 대중의 비판을 피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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