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MBC 파업 사태가 명절 간판 예능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아이돌 육상대회(이하 '아육대')의 파행을 불렀다. '추석특집 2017 아육대' 녹화가 연기됐다.

MBC 사측은 7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금년 9월 11일(월)로 예정되었던 '추석특집 2017 아육대' 녹화가 본사의 사정으로 인해 연기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발표했다.

   
▲ 사진='추석특집 2017 아육대' 녹화 연기를 공지한 MBC 인스타그램


이어서 "그동안 본 녹화에 보내주셨던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아울러 홈페이지를 통해 방청권을 신청하신 분들께도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아육대 녹화를 기다려온 팬들에게 사과를 했다.

올해 '추석특집 아육대'에서는 새로 볼링 종목까지 추가될 예정이었다.

MBC는 지난 4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갔고, 그 여파로 6일 '라디오스타'가 결방하는 등 프로그램 제작 및 편성에 차질이 잇따르고 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