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인생술집'에서 백지영이 남편 정석원과의 달콤한 결혼생활을 공개했다.

7일 밤 방송된 tvN 취중토크 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가수 백지영과 방송인 서장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인생술집'에서 백지영은 남편 정석원이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고백하며 평소 데이트 코스를 공개했다.

백지영은 "남편이 선천적으로 술이 몸에 안 받는다. 연애 때부터 둘 다 술 생각이 나서 '술 한 잔할까?' 했던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신 맛집 다니고, 영화 보고, 여행 다닌다"며 "술을 안 마시면 할 게 진짜 많다"고 말했다.


   
▲ 사진=tvN '인생술집' 방송 캡처


이를 들은 애주가 신동엽은 이해하지 못한다는 듯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이어 "맨정신에 쌩쌩하게 눈 동그랗게 뜨고 스킨십 하기에는 조금…"이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백지영은 "남편 입장에선 술이 들어가면 컨디션이 안 좋아지니까 오히려…"라고 말끝을 흐렸다. 이에 서장훈은 "오히려 뭐가 그렇다는 거냐"고 물고 늘어졌다.

백지영은 "기분이 로맨틱해지지 못한다"고 답했고, 서장훈의 짓궂은 시비를 지켜보던 신동엽이 "그만해, 이 녀석아"라고 제동을 걸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발동이 걸린 백지영도 "방송이고 뭐고 다 얘기하냐. 지금 나보다 행복한 사람은 여기에 없다"고 19금 폭탄 발언을 던져 연신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백지영과 서장훈이 출연한 '인생술집'은 전국 유료 플랫폼 가입 가구 기준(닐슨코리아) 1.73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인생술집' 방송분이 나타낸 1.206%보다 0.525%P 상승한 수치로, 백지영과 서장훈의 솔직한 입담에 시청자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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