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할리우드 배우 케이티 홈즈와 제이미 폭스가 4년 만에 열애를 공식화했다.

제이미 폭스와 케이티 홈즈는 지난 2013년 이후 수 차례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계속해서 부인해왔다. 하지만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말리부 해변에서 함께 손을 잡고 거니는 다정한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된 두 사람은 이와 관련해 특별히 부인하는 입장을 내놓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공식 연인이 됐다.

지난 2007년 톰 크루즈와 결혼한 케이티 홈즈는 2012년 이혼했다. 제이미 폭스는 2004년 영화 '콜래트럴'(감독 마이클 만)에 함께 출연하는 등 톰 크루즈와 절친 사이로 유명하다. 

이에 두 사람은 톰 크루즈를 의식해 열애 공식화를 꺼려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7일(현지시간) 연예매체 할리우드 라이프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처음부터 케이티와 제이미 폭스의 비밀 관계에 대해 알고 있었으며, 항상 괴로워했다.

이 매체는 관계자를 인용해 "케이티 홈즈와 제이미 폭스는 비밀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톰 크루즈는 로맨스가 시작된 직후에 그들의 열애를 알았다"며 "톰 크루즈는 충격을 받았다. 케이티 홈즈가 자신이 친한 친구로 여겼던 제이미 폭스와 데이트하고 있다는 사실에 화가 났다. 그는 둘 모두에게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 사진=브라질 쥬얼리 브랜드 에이치스턴

   
▲ 사진='매드머니', '화이트 하우스 다운'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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