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세계적인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현지시간 8일부터 오는 10일까지 본사가 위치한 이탈리아 마라넬로에서 7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 첫날인 8일에 열리는 인터내셔널 랠리는 페라리 팬들을 위해 마련된 특별 기념 행사의 하나로 프랑크푸르트, 제네바 등 유럽의 주요 도시를 출발한 총 500대의 페라리가 이탈리아 밀라노에 집결, 다음날 오전 피오라노 트랙까지 퍼레이드를 진행하며 장관을 펼친다.

   
▲ 페라리가 본사가 위치한 이탈리아 마라넬로에서 7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페라리 제공


9일에는 희귀 페라리 수집가들의 차량이 모데나에 모인다. 페라리 창립자 엔초 페라리에 대한 경의의 표시로 엔초 페라리가 태어난 모데나에서 엔초 페라리 박물관까지 주행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오후 4시 알엠 소더비의 경매를 시작으로 역사상 가장 특별한 페라리가 소개된다.

같은날 저녁 시간에 열리는 ‘페라리 세탄타’쇼에서는 페라리가 지금까지 달려온 과거와 현재를 회고하고 앞으로의 미래를 엿보는 자리를 갖는다.

10일에는 콩쿠르 델레강스가 열려 행사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이 행사에서는 세계적인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중한 심사를 통해 120대의 페라리 클래식 카 중 GT 부문과 스포츠카 부문에서 각 1대씩 최고의 차 2대가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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