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교통안전 행복도시 만들기' 대토론회 개최
[미디어펜=최주영 기자]교통안전공단은 8일 시흥시청 대강당에서 ‘시흥시 교통안전 행복도시 만들기’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시흥시, 시흥경찰서가 주최하고 교통안전공단과 도로교통공단이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시흥시의 교통안전문제 해결을 위한 맞춤형 교통안전 정책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 교통안전공단은 8일 시흥시청 대강당에서 ‘시흥시 교통안전 행복도시 만들기’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오른쪽 세 번째부터) 신승철 도로교통공단 경기지부장, 오영태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김채규 국토교통부 자동차관리관, 조정식 국토교통위원장, 김윤식 시흥시장, 김영철 시흥시의회의장, 최종혁 시흥경찰서장, 장덕진 시흥시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수범 서울시립대학교 교수가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사진=교통안전공단 제공


이번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개회식 및 다짐대회’와 ‘지역 맞춤형 개선방안 토론회’ 순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시흥시가 교통안전 행복도시가 되기 위하여 가장 필요한 것은?’을 주제로 시흥시민 400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시흥시민들은 ‘교통안전 시민의식 개선’(33%)을 가장 시급히 개선해야 할 분야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시민의식 개선 분야로는 31%가 ‘음주운전 안하기’(31%)를 꼽았다. 경기남부경찰청 홍보단의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2부 지역맞춤형 개선방안 토론회에서는 시흥시 교통안전 수준 향상을 위한 전문가 주제발표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발표는 최병호 공단 교통안전연구처장의 '시흥시 보행자 교통사고 분석 및 예방대책'을 시작으로, 삼성교통문화연구소의 김상옥 박사의 '도시부 도로 속도관리 운영사례', 시흥시 이신영 과장의 '시흥시 교통안전 정책' 등 순으로 진행됐다.

자유토론에서는 '시흥시 교통사고 특성 및 맞춤형 예방대책'에 대한 전문가 토론과 시민 의견 제안이 이루어졌다.

공단은 지역 특색을 고려한 맞춤형 교통안전 대책 마련을 위해 전국적인 ‘교통안전 행복도시 만들기 대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 제주시를 시작으로 올해 10월까지 전국 14개 지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조정식 국토교통위원장, 국토부 김채규 자동차관리관, 김윤식 시흥시장, 최종혁 시흥경찰서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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