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들이 총파업 여파로 모두 결방한다. 

지난 6일(수) '라디오스타'가 결방된 데 이어 오늘(8일, 금)이 방송일인 '나 혼자 산다'와 '발칙한 동거-빈방있음'이 정상 방송되지 못하고 재방송 스페셜로 채울 예정이다.

   
▲ MBC '무한도전'(위) '나 혼자 산다'(이래) 등 예능 프로그램들이 파업 여파로 모두 결방한다. /사진=MBC


9일(토)에도 '무한도전',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 등 주요 예능 프로그램 들이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된다. 음악 방송인 '쇼! 음악중심' 생방송도 취소됐다.

10일(일) '일밤'의 '복면가왕'과 '오지의 마법사' 역시 결방되는 가운데 재방송으로 메우게 된다.

MBC노조가 지난 4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 후 예능 프로그램 제작은 완전 중단된 상태다. 드라마는 외주제작사가 촬영하거나 편집 완료된 분량이 방송을 타고 있다. 월화드라마인 '왕은 사랑한다'는 사전 제작 드라마라 문제가 없지만, 후속작 '20세기 소년소녀'는 촬영이 중단된 상태다.

수목드라마 '병원선'의 경우 지난 6일 중간 광고 도중 방송이 10분 이상 지연돼 공익 캠페인이 나가는 방송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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