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오늘(9일) MBC 총파업 여파로 결방…스페셜 방송으로 시청자 찾는다
2017-09-09 01:00:00 | 이동건 기자 | ldg@mediapen.com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MBC 전면파업의 여파로 오늘(9일) '무한도전'이 결방한다.
9일 MBC 편성표에 따르면 '무한도전'이 방송되던 오후 6시 30분에는 '무한도전 스페셜'이 방송된다.
MBC 노조는 지난 4일부터 김장겸 사장 및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등 경영진 퇴진과 '언론 정상화'를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MBC 측은 간판 예능 '무한도전'을 비롯해 '라디오스타', '세상의 모든 방송', '발칙한 동거', '복면가왕' 등 프로그램의 무기한 결방 소식을 전한 바 있다.
▲ 사진=MBC '무한도전' 공식 인스타그램 |
한편 '무한도전'의 김태호 PD를 포함한 MBC 예능 PD 47명은 지난 6월 22일 파업 동참을 알리며 김장겸 사장을 비판하는 성명서를 냈다.
김태호 PD는 성명서를 통해 "웃기기 정말 힘들다. 웃기는 짓은 회사가 다 한다. 가장 웃기는 건 이 모든 일에 앞장섰던 김장겸이 아직도 사장이라는 사실이다. 이제 그만 웃기고 회사를 떠라. 웃기는 건 우리 예능PD들의 몫이다"라며 김장겸 사장의 퇴진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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