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유럽에서 전기차, 친환경차 등 대안연료차량(AFV) 판매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유럽 자동차제조협회(ACEA)는 올해 상반기 유럽(EU+EFTA 지역)에서 새로 등록된 AFV는 모두 46만3567대로 작년 상반기의 34만291대보다 36.2% 늘었다고 밝혔다. 


   
▲ 유럽에서 전기차, 친환경차 등 대안연료차량(AFV) 판매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전기 충전 차량(ECV) 등록대수는 12만7573대로 작년 상반기(9만5463대)보다 33.6% 늘었다.

이 중 절반가량인 22만8881대가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작년 상반기(14만4500)대보다 58.4% 증가한 수치다.

대체에너지를 사용하는 승용차 등록대수는 10만7113대로 지난해 상반기(10만328대)보다 6.8% 증가했다.

자동차 업체들도 전기차, 친환경차 등 대체에너지 사용 자동차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다.

실제 스웨덴 자동차업체 볼보는 지난 5일 2019년 이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만을 판매하겠다고 선언했다. 

독일 폭스바겐 계열의 아우디와 포르셰도 한번 충전으로 500㎞를 주행하는 전기차를 내놓는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프랑스 르노는 한번 충전으로 400㎞를 달리도록 한 유럽 기준을 충족시키는 전기차를 출시했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