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용 조명분야 전문기업 극동일렉콤과 MOU 체결
[미디어펜=조한진 기자]동부라이텍이 선박 및 항만용 발광다이도으(LED) 조명 사업에 진출한다.

동부라이텍은 11일 선박용 조명분야의 양대 기업 중 하나인 극동일렉콤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 정대영 동부라이텍 영업마케팅본부 부사장(왼쪽)과 이종기 극동일렉콤 이종기 대표이사가 선박, 항만용 LED조명 개발 및 마케팅에 대한 MOU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부라이텍 제공

이번 MOU를 통해 동부라이텍은 기존 산업용 LED조명 분야에 이어 부가가치가 높은 선박 및 항만용 LED조명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 극동일렉콤은 형광램프나 방전램프와 같은 전통조명을 주로 사용하고 있는 선박용 조명에 LED조명 라인업을 강화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할 계획이다.

극동일렉콤은 선박용 조명전문기업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조선회사에 선박용 조명을 포함한 다양한 조명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선박용 조명은 객실이나 선실, 엔진룸, 실내 화물칸에 사용되는 실내조명, 갑판이나 외부 통로, 컨테이너 적재장, 안테나 기둥 시그널에 사용되는 실외조명으로 구분된다. 각 위치 별로 요구되는 광량, 방수, 방진을 포함해 다양한 기능들이 요구되는 특수조명이다.

특히 해상에서 사용되는 만큼 열악한 환경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염해나 방수성능이 좋아야 하고, 폭발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방폭 및 전기적 안정성 또한 우수해야 한다.

동부라이텍 관계자는 “선박 및 해양플랜트용 LED조명은 극한의 환경을 극복하면서도 에너지를 절감해야 하는 특수조명인 만큼 산업용 LED 전문 조명 기업으로서 그간 축척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광효율과 전기적 안정성을 갖춘 제품을 개발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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