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경연 기자] P2P금융기업 투게더펀딩이 누적대출금액 800억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투게더펀딩은 2015년 9월 10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서비스 초기 아파트담보대출 상품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후 점차 단독주택, 빌라, 일반부동산, 담보부 부실채권(NPL) 및 배당금담보대출 등 부동산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특히, 서비스 초기부터 투자자 보호장치를 마련해 2년간 연체율 및 부실률을 0%로 유지했다. 

서비스 초기에는 대신저축은행과의 연계모델을 통해, 최근에는 JB금융그룹과 광주은행과의 제3자 예치금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자사의 담보평가시스템(세이프티존)으로는 보수적인 대출한도를 산출해 NPL매입 회사에 대해서는 대출원금 이상으로 신속하게 채권을 매각했다.

P2P투자금을 중도에 인출하지 못하는 점을 고려하여 투자기간 내 투자자간 원리금수취권을 매매할 수 있는 '오픈마켓'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4월 오픈 이후 오픈마켓에서 3184건, 4억3000만원의 거래가 발생됐다.

김항주 투게더펀딩 대표는 "투자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검증이 비교적 수월한 아파트, 주상복합 등 주택을 중심으로 취급하고 있다"며 "대출자의 신용리스크와 별개로 시세가 형성되어 매각이 용이한 주택담보대출을 취급함으로써 투자자산을 손실없이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또 "향후 투자자의 눈높이에 맞게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며, 이외에도 신규서비스 개발을 통해 건전한 투자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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