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12일 화요일 내일날씨는 낮기온이 서울 부산 28도, 대구 창원이 30도까지 오르면 늦더위를 예보했다.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면서 아침·저녁에는 선선한 가을날씨를 보이겠다. 오전에는 구름 많은 곳 있겠으나 오후부터는 전국이 맑은 가을 하늘을 보이겠다.

   
▲ 부산·경남 폭우. 부산기상청은 오후 5시 현재 부산 영도 358.5㎜, 거제 양지암 336.0㎜, 부산 가덕도 284.0㎜, 부산 대연에 272.0mm의 폭우가 쏟아졌다고 밝혔다.
기상청 전국 오늘의 날씨 및 내일날씨예보(일기예보 동네예보 주간날씨 태풍 기상특보)에 따르면 내일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다.

오늘 부산 경남을 비롯한 대전 충남 일부지역에 기습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 침수, 주택 붕괴 등 피해가 속출했다. 부산은 폭우로 유·초·중·고교 1047곳이 임시 휴업에 들어가기도 했다.

부산기상청은 오후 5시 현재 부산 264.1mm, 통영 273.2mm, 거제 308.0mm, 남해 70.5mm, 울산 104.5mm, 양산 121.5mm, 김해 142.3mm, 창원 61.9mm, 진주 74.4mm, 거창 74.8mm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부산 영도 358.5㎜, 거제 양지암 336.0㎜, 부산 가덕도 284.0㎜, 부산 대연은 272.0mm의 폭우를 나타냈다.

현재 대부분 지역은 비가 그쳤지만 강원영동과 일부 남해안에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으며 밤까지 이어지는 곳 있겠다. 구름과 비의 영향으로 오후 3시 기준 낮기온은 서울 23.8도, 인천 23.7도, 수원 22.7도, 청주 23.1도, 대전 22도, 전주 21.4도, 광주 23.6도, 목포 23.7도, 여수 26.8도, 창원 22.6도, 부산 23.6도, 대구 21.5도, 울산 22.3도, 포항 22.3도, 안동 21.4도, 강릉 18.5도, 춘천 21.8도를 보였다.

내일부터는 비구름이 물러가면서 전형적인 가을 날씨를 보이겠다.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 전주 울산 강릉 19도, 대전 청주 18도, 광주 대구 인천 20도, 포항 창원 목포 21도, 부산 22도, 제주 23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낮 기온은 서울 수원 세종 대전 부산 청주 28도, 제주 전주 목포 강릉 포항 춘천 27도, 광주 29도, 대구 창원 30도로 제주를 제외하고는 오늘보다 2~5도 높겠다.

주간날씨예보에 따르면 오늘 밤 대부분 비가 그치겠고 내일 오전에는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는 쾌청하겠다. 당분간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건강에 유의해야 겠다. 다음주까지 비소식은 없는 가운데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예보했다.

한편 제18호 태풍 탈림(TALIM)은 오늘 오전 9시 괌 서북서쪽 약 103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약 22km의 이동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내일 오전 9시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66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전망이다. 탈림은 소형급 에서 중형급으로 강도는 약에서 중으로 세력을 키우고 있다.

모레인 13일 오전 9시에는 타이베이 남동쪽 약 35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예정이며 중형급을 유지하면서 강도는 매우 강해지겠다. 기상청은 제18호 태풍 탈림은 120시간내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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