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소폭 상승했지만 2360선 사수에는 실패했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36p(0.66%) 오른 2359.08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써 코스피는 지난 1일 이후 6거래일 만에 2350선을 회복했다.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1.14p(0.48%) 오른 2354.86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2369.72까지 올랐다. 그러나 외국인이 장중 매도로 전환하면서 상승폭을 줄여 결국 2360선 밑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기관은 3458억원을 사들여 지수를 견인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362억원, 232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 보면 화학(1.73%)과 전기전자(1.62%), 기계(1.25%), 운수창고(0.94%), 제조업(0.93%), 의약품(0.92%) 등이 올랐고 건설업(-1.65%), 운송장비(-1.48%), 철강금속(-0.78%), 통신업(-0.78%), 전기가스업(-0.78%), 종이목재(-0.66%)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모두 1%대 상승세로 지수를 견인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이날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2.24p(0.34%) 오른 656.5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