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엠블랙 멤버 겸 배우 양승호가 입대한다.

11일 양승호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는 "양승호가 10월 16일 입대해 현역으로 군복무한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양승호는 지난달 일본 팬미팅으로 입대 전 공식적인 활동을 마무리했다. 


   
▲ 사진=윌엔터테인먼트


지난 2009년 엠블랙으로 데뷔한 양승호는 '와이', '전쟁이야' 등의 히트곡으로 인기를 끌었으며, 2012년 일본에서 공연된 뮤지컬 '광화문연가'를 통해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2014년 멤버 이준, 천둥이 탈퇴하고 지오, 미르와 함께 3인조 엠블랙으로 활동해왔다.

지오는 지난해 2월, 미르는 7월 입대해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이행하고 있다. 엠블랙이 해체한 것은 아니지만 멤버 지오·미르에 이어 양승호까지 입대하게 되면서 팀 활동은 요원한 상황.

지난 4월 조민기, 김재원, 주상욱 등 굵직한 배우들이 소속된 윌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양승호는 그간 '문나이트', '사랑은 비를 타고' 등 무대 연기에 연달아 도전하며 경험을 쌓았고,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 '로큰롤 할배'를 통해 스크린 데뷔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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